동상의 종류

동상은 크게 환조와 부조,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환조 조각상은 어느 각도에서나 볼 수 있는 입체 조형물입니다. 반면 부조 조각상은 평평한 표면에 조각되어 다양한 깊이와 투사 정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환조 안에서 다양한 명칭이 존재하는데 인체 부위에 따라 나뉘는 명칭과 자세에 따라 나뉘는 명칭이 있습니다.

전신상

전신상은 그 이름대로 몸 전체를 제작하는 동상입니다.
전신상의 폭은 매우 넓고, 서 모습의 입상, 벤치나 탈 것에 자리잡는 좌상 외, 다양한 움직임이 있는 포즈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포즈의 동상이나 역동감 넘치는 동상을 제작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스포츠 선수나 캐릭터 등, 그 사람이라고 한눈에 아는 동작이 있는 경우는, 전신상을 제작하면 좋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전신상의 사이즈의 기준은 180cm이며 상황에 따라 더 크거나 더 작게도 제작 가능합니다.

반신상

반신상은 머리에서 배꼽까지의 상체 전체를 제작하는 동상입니다.
반신상은 전신상보다 적은 조형 및 재료가 필요하기에 보다 적은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흉상의 비해 상체 몸통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아 동상 인물의 특정 복장을 표현하기에도 적합한 동상입니다. 그리고 받침대에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운반 및 전시에 전신상보다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흉상

흉상은 머리에서 가슴(흉)까지 제작하는 동상입니다.
반신상보다도 얼굴의 더 높은 비율이 특징이며, 동상중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작품입니다. 얼굴을 판별하기 쉬워 창설자를 비롯해 회사의 얼굴이 되는 인물의 동상을 제작하는 경우에는 얼굴이 확실하게 보이며 강조되는 흉상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흉상은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작품의 섬세한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어 실내 전시에 매우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르소

이탈리아어로 '몸통'이라는 뜻에 유래된 토르소는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유적지에서 발굴해 낸 조각상 중 몸통만 남은 것들에서 독자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한 근대의 조각가들이 이를 본따 만들어낸 일련의 조각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토르소라는 용어가 완전히 자리잡은 건 대략 19세기 정도입니다. 예술에서 몸통의 사용은 힘과 힘에서 연약함과 관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감정과 주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상

두상은 머리에서 목까지 제작하는 동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흉상이나 반신상을 만들기 때문에 두상은 잘 만들지 않는편입니다. 인물의 얼굴만 제작하기 때문에 보다 얼굴만 집중해서 관찰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